가을

일년만 미슬관이 있는 건물 옥상입니다.  일년만 미슬관은 등촌동의 조용한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5년 9월. 일년만 미슬관이 만들어지기 전, 공간의 모습입니다. 작품을 걸기에 적당한 벽면이 부족하여 어떻게 고쳐 써야 할지 이런저런 방법을 생각해보고 의논했습니다.


2015년 10월 초. 천정의 텍스를 모두 떼어내고 텍스가 고정돼있던  철골구조만 남깁니다.
떼어낸 텍스는 석면이 포함된 제품이 아니어서 하나하나 쌓아 미슬관 입구 쪽에 데스크로 만들었습니다. 

2015년 10월 24일. 작품이 잘 설치될 수 있도록 콘크리트 벽 위에 나무벽을 대어 세웠습니다.  천정은 짙은 회색 페인트를 뿌려 마감합니다.
미슬관을 만드는 모든 공사과정은 작가들이 직접 진행했습니다.  또한 몇명의 외부작가들도 힘든 공사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2015년 10월 31일 저녁.  일년만 미슬관을 함께 만들어갈 작가들이 모여 각자의 작품/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2015년 11월 6일. 작품을 비춰줄 조명들을 설치하고 미슬관 입구 쪽 벽면을 검은색으로 칠합니다.  임시로 천정 철골구조 위에 올려놓았던 형광등은 그 모습 나름 멋지지 않나 라는 생각에 그대도 자리를 잡게 됩니다. 


2015년 11월 8일. 일년만 미슬관 작가들은 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모여 유리창에 페인트칠을 하였습니다.


2015년 11월 말. 개관전 기념공연을 위해 외부에서 초청된 분들과 미슬관 작가들이 함께 모여 연습을 합니다.  곡 선정을 하고 각자의 파트를 나누고 공연순서를 정합니다. 


2015년 12월 5일. 불이 켜지면 더욱 예쁜 일년만 미슬관 간판을 설치하였습니다. 
이로써 개관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