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예술의 잔당들 + 객원작가 단체전


'브라보, 앵콜'


전시장소 : 일년만미슬관 1층, 2층, 지하, 가정집101호
전시기간 : 2017.1.5~1.13
관람시간:  12-6시
휴관일: 없음
오프닝: 2017.1.5(목)  오후6시
오프닝공연: 공연은 한시간 가량 진행됩니다.
 (김도연, 이슬, 밴드수영장, 박길수)



-흩날리는 축제의 유령들

  예술가들이 폐허의 벽을 유령처럼 넘나든다. 우리는 엉망진창이거나 천차만별이었고, 주어진 시공간은 한시적이었다. 견고한 화이트큐브, 그리고 인정이나 명예의 정 반대편에서 새롭게 예술계에 진입한 작가들은 유동적으로 끊임없이 흘러 다닌다. 그래서 이들이 존재하는 '계'는 다분히 허구적이면서 실재적이다. 또한 작가들조차 종종 '우리가 믿는 세계는 실재하는가?'라는 문제를 고민하곤 했다. 
  지금 여기에 모인 작가들은 인맥, 학연, 지연 같은 기존의 커뮤니티 형식에서 벗어나 있다. 이제 동시대 작가들을 연결시켜 주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기계'다.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일년만미슬관'이라는 공간에 우연히 흘러들었고, 잠시 함께 모여 전시를 만들거나 서로에게 무언가를 배우며, 각자의 생각을 공유해왔다. 내가 보기에 이 시공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은 아직 훌륭한 명작은 아니지만 새로운 습작 같았다.
  현재의 작가들이 시작한 새로운 실험들이 기존 예술의 개념을 새롭게 공략하고 무너뜨리길 바라며, 미술계의 새로운 파레르곤으로 작용하길 바란다. 
  이 전시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짧게 또는 조금 길게 이곳에서 함께했던 작가들의 피날레 전시라고 볼 수 있겠다. 
  또 다른 새로운 시공간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모두가 이 괴상한 축제와 환희를 부디 즐기시길 바란다.

글_전수오


일년만미슬관 1층

작가:  김소정, 심예원, 이고은

'딤-스펙트럼 : 흐릿한 스펙트럼'
 2017.01.05 - 01.13

 김소정, 심예원, 이고은
 세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하고, 
 8sov의 멤버이다. 

‘브라보, 앵콜!’전시에서, 
‘Dim Spectrum’을 기획하였다.



일년만미슬관 1층

작가: 김민주, 이정우



일년만미슬관 2층

고사리, 조혜진



일년만미슬관 2층

고나, 구지은, 박종혁, 썬썬



일년만미슬관 지하

작가: 김수진, 김수현, 손상민, 유진영, 
          전수오, 조세미, 조은재




일년만미슬관 뒷편 가정집 101호

작가: 김효진, 레이씨, 하진경, 홍양금




오프닝 공연

공연: 김도연, 오헬렌, 박길수, 이슬 
촬영: 손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