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6일, 일년만미슬관이 문을 닫습니다.
2015년 12월, 개관전 ‘1’전을 시작으로 일년간 운영되었던 일년만미슬관은, 이제 예정되었던 건물 철거일이 다가오고 있어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일년만미슬관은 2015년 9월부터 3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12월 6일 개관했습니다. 일곱 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예술의 잔당들’은 그동안 일년만미슬관을 함께 운영해왔으며 매달 그룹전을 기획, 전시하였습니다. 동시에 외부 객원작가들의 개인전, 그룹전도 열렸고 전시와 함께 공연과 상영회 등도 이뤄졌습니다. 또한 이후 새롭게 생긴 별관은 8877프로젝트, 정필주 별감에게 기획과 운영을 맡겨 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재미있는 전시들을 선보이게 되고 더불어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게 되었지만, 곧 철거가 예정된 건물에서 시작된 곳이기에 1월 26일, 운영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일년만미슬관에서 전시해주었던 객원작가분들에게 감사하며, 8877프로젝트/정필주 별감에게 감사하며, 전시를 보러 와주셨던 많은 관객분들과 이곳저곳에서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하며, 빈 건물을 사용토록 해주신 건물 주인분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년간 함께 운영해온 7명 작가들 스스로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전시공간을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작가들로 구성된 ‘예술의 잔당들’이어서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반대로 그것이 장점으로 작용한 부분도 컸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에게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었던 일년이었습니다.
앞으로 동네 곳곳에 작은 전시공간들이 더 많이 생기길 바라며, 저희 7명의 작가들은 각자 더 새로운 모습으로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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